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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체 중 가장 빨리 노화가 오는 기관이 “눈”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눈질환에는 녹내장, 백내장, 약시, 당뇨망막병증, 나이 관련 황반변성 등이 있습니다. 눈 질환은 발병 초기에는 뚜렷한 증세가 없으므로 무엇보다 조기발견으로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은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정기적으로 눈 검진을 받습니다.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과 같은 노인성 안질환은 발병 초기에 뚜렷한 증세가 없으므로 연세가 있는 분들은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이가 들면 백내장이나 전체 실명의 90%를 차지하는 노인황반변성이 찾아오는데 황반변성의 경우 초기에 수술하면 급속한 악화를 막을 수 있으므로 정기검진은 필수입니다.




2.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인체에 무익한 담배, 담배를 피우면 폐암이나 심혈계 질환, 뇌 질환 등을 일으키는 것뿐만 아니라 눈 건강에도 치명적입니다. 담배에 포함된 일산화탄소, 타르, 니코틴 등 여러 독성물질 때문인데 이러한 독성물질이 혈관을 수축시켜 각종 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데 눈 시신경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시신경은 시각정보를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한번 손상되면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또한 장기간 흡연을 하게 되면 시신경염이나 녹내장이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시신경염이란 시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시력 감소, 시야 장애, 통증, 색각장애 등이 발생합니다. 

녹내장은 안압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데 흡연이 안압 상승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녹내장의 경우 내버려두면 실명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흡연하게 되면 담배의 독소가 수정체에 누적되기 때문에 백내장 발생 위험도 커집니다.

하루 15개비 이상 피는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백내장이 걸린 확률이 42%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내장도 녹내장과 마찬가지로 실명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금연하는 것이 눈 건강을 위한 최고의 방법 중 하나입니다. 

우리 눈은 신체 중 가장 예민한 기관으로 간접흡연만으로도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의 눈 건강을 위해 금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은 꼭 꾸준히 치료받으세요.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전신질환의 경우 망막질환, 시신경 병증을 일으키고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눈은 매일 사용하는 중요한 신체 부위 중 하나로 피로가 누적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중에 당뇨병이 가장 치명적으로 망막 혈관에 다양한 변화를 일으켜 시력장애를 초래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인 당뇨망막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은 초기 증상이 없으므로 당뇨병이 발병한 이후부터는 1년에 한 번, 증상이 발견되면 수개월마다 한 번씩 안과 정기검진을 받고 관리해야 합니다. 

고혈압의 경우 몸 전체의 혈관을 손상하면서 망막 혈관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망막출혈, 부종, 혈관폐쇄 등을 일으켜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심각한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눈에 좋은 작업환경을 유지해야 합니다.

모니터의 디스플레이 설정을 확인해 너무 밝거나 어둡진 않은지 확인하세요. 

작업 공간 주변이나 실내의 조도와 밝기가 비슷한 것이 좋습니다. 작거나 읽기 어려운 글씨를 편하게 보기 위해 글꼴 크기를 조정해주세요. 내부로 들어오는 햇빛의 눈부심을 줄일 수 있으므로 되도록 창문 바로 앞이나 뒤쪽에 앉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이용해서 들어오는 빛을 차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무용 형광등의 경우 조도가 대체로 강한데 조도가 낮은 전구를 사용하는 것이 눈부심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눈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장구를 꼭 착용해주세요.

눈이 자외선에 지속해서 노출되면 각막과 수정체에 여러 안과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커집니다.

자외선으로 생길 수 있는 안과 질환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뉠 수 있는데, 급성 질환의 경우 햇볕을 2~3시간 동안 강렬하게 쬘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각막 표면이 파괴되는 질환인데 이를 표층 각막염이라 합니다. 

주요 증상은 눈의 통증과 시력 감퇴를 동반하는 염증이 생기는 것인데, 여름날 강한 햇볕 아래에서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생길 수 있습니다.




6.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는 의사와 꼭 상담하세요.

눈의 안정을 위해서는 안과의사에게 검사를 받은 후 처방을 받으세요. 콘택트렌즈는 안과나 안경원 등 적법한 유통과정을 거친 판매처에서 구매하세요.


이상으로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내용을 참고하여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세요.